선가귀감 제11장
故로 學者는 先以如實言敎로 秀辨不變隨緣二義가 是自心之性相이며
頓悟漸修兩門이 是自行之始終然後에 放下敎義하고
但將自心現前一念하야 參詳禪旨則必有所得하리니 所謂出身活路니라.
그러므로 배우는 이는 부처님의 참다운 가르침으로써 변하지 않는 것과
인연 따르는 두 가지 뜻이 곧 내 마음의 본 바탕과 형상이고
단박 깨치고 오래 닦는 두 문이 공부의 시작과 끝임을 자세히 가려 알아야 한다.
그런 후에 교의 뜻을 내버리고
오로지 그 마음이 두렷이 드러난 한 생각으로써
참선한다면 반드시 얻는 바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뛰쳐나온 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