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뭣꼬?] 선가귀감 제16장   2012-10-29 (월) 11:01
선원수좌복…   3,733



선가귀감 제16장

話頭를 不得擧起處에 承當하며 不得思量卜度하며
又不得將迷待悟하며 就不可思量處하야 思量하면 心無所之함이
如老鼠入牛角하야 便見倒斷也하리라
又尋常에 計較安排底도 是識情이며 隨生死遷流底도 是識情이며
怕怖慞惶底도 是識情이어늘 今人이 不知是病하고
只管在裡許하야 頭出頭沒하나니라.

화두를 들어 일으키는 곳에서 알아맞히려 하지도 말고,
생각으로 헤아리지도 말며, 또한 깨닫기를 기다리지도 말라.
더 생각할 수 없는 데까지 나아가 생각하면 마음이 더 갈 곳 없어,
마치 늙은 쥐가 쇠뿔 속으로 들어가다가 잡히듯 할 것이다.
이런가 저런가 따져 보는 것이 식정이고,
생사를 따라 굴러다니는 것이 식정이며,
무서워하고 갈팡질팡하는 것도 또한 식정이다.
요즘 사람들은 이 병통을 알지 못하고,
다만 이 속에서 부침을 거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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