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상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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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 한국불교 역사의 새 지평을 여는 봉암사세계명상마을의 상량식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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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명상타운, 명상 유토피아, 전 세계인의 안식처로 자리매김 할 대한불교조계종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선원장 각산스님)이 지난 12월 10일(금) 오후 1시에 명상대웅전 앞에서 상량식을 봉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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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선원장 각산스님의 진두지휘로 봉암사 산중 어른 법연, 대성, 연관 스님을 비롯하여 전국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이사장 의정, 봉암사 주지 진범,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금린선원 입승 혜우스님이 동참한 가운데 상량축문을 부처님께 고하고 상량문을 봉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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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략식 행사를 위해 아침에 음향장비와 의자, 텐트 등을 다 준비하여 놓았는데 갑자기 일기예보의 변동으로 비가 조금씩 내리게 되어서 상량식이 시작하기 전 급하게 명상대웅전 중선방 안으로 모든 장비와 물품들을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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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장 스님의 빠른 상황판단으로 촉박하지 않게 상량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웰컴센터 입구에서 안심콜을 걸고 입장하시는 수행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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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스님들과도 소중한 인연을 맺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상량식을 위하여 정말 많은 분들이 문경까지 먼 발걸음을 하여주셨습니다.

​비록 비가와서 원래 일정의 장소에 변동이 생기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상량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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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인자한 웃음으로 모두에게 편안함을 주시는데 이번 사회에서 역시 깔끔하고 빠른 진행을 하여 주셔서 상량식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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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사 주지 진범스님은 "가보지 않고는 이 길이 험한 길인지 꽃길인지 알수 없습니다. 상량식이 있기까지 나라에서 그리고 오늘 참석하신 분들의 큰 도움이 있어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 어려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산 선원장 스님께 힘을 실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라고 축사하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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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환 문경시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명상마을에 대한 염원으로 문경을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명산이자 통일신라 말기부터 고려 전기까지 오교구산(五敎九山) 선문(禪門)의 근거지로서의 맥을 이어온 희양산에 명상마을이 건립되어 기쁘고 고마워할 일입니다.

잘 건립되어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곳으로 거듭나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라고 축하하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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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이사장 의정스님은 “이 시대는 참으로 어려운 시대입니다. 대전환기를 맞으며 서양에서 21세기 문명의 대안으로 선(禪) 꼽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 수행승들이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결심하여 봉암사에 세계명상마을 건립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불사를 잘 마무리 해주시는 각산 선원장 스님, 그리고 뜻을 같이 해주신 스님들과 불자님들의 염원이 모여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21세기 문명의 대안인 선(禪)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인사말을 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종교와 국적,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무료로 명상마을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8월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청년희망캠프 단기출가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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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스님 분들을 접할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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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량식이라는 행사 덕분에 수행자분들도 많은 인연을 쌓으시고 아름다운 명상마을의 경치를 감상하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상량식을 시작하기 전 모든 연설을 끝낸 각산스님은 큰 스님께 예를 갖추어 삼베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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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정보다 길었던 연설끝에 상량식이 거행되었습니다.